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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와 코글란이 지난해 ‘슬라이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재회한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강정호에게는 컵스하면 떠오르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컵스와의 홈경기서 1회초 더플 플레이 수비 도중 2루로 쇄도하는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다쳤다. 강정호는 경기 도중 병원으로 이송됐고 반월판과 정강이뼈 수술을 받았다.
이번 3연전에서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 사건 이후 코글란과 처음으로 만난다. 코글란은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으나 지난 10일 오클랜드와의 재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코글란은 미국 ESPN과 강정호와의 재회에 관한 인터뷰를 가졌다. 코글란은 “이미 강정호가 건강해져서 돌아온 것을 봤다. 그의 복귀는 강정호 본인, 피츠버그, 한국에게 분명 좋은 일이다.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거친 슬라이딩에 대해서는 “나는 메이저리그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경기에 임했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그렇게 배웠고 지금까지 그런 방식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나는 강정호에 대해 잘 모른다. 특별히 이번 3연전에서 강정호와 어떤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강정호를 따로 만나 사과할 의지가 없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강정호 부상 장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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