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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C 3인방과 기욤, 알베르토 빼고는 다 바꿨다. 승부수는 통할까?
JT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이 20일 파격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이른바 '비정상회담' 시즌2다.
먼저 프로그램의 주축인 외국인 정상들이 바뀌었다. 지난 13일 방송으로 개국공신인 타일러, 장위안, 샘 오취리를 비롯해 다니엘, 새미, 니콜라이, 안드레아스, 카를로스, 프셰므스와브 등 아홉 멤버와 이별한 '비정상회담' 팀은 새로운 일곱 명의 비정상을 멤버로 받아들였다.
기존 멤버 중 캐나다 대표 기욤과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잔류한 가운데, 타일러의 빈자리를 채울 미국 대표로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얼굴을 알린 마크 테토(Mark Tetto)가 합류했다. 또 인도 대표로 뉴델리 출신인 럭키(굽타 아비쉐크, Gupta Abhishek), 파키스탄 대표로 후세인 자히드(Hussain Zahid), 중국 대표로 상해 출신 모일봉(Mao Yifeng)이 함께 한다.
유럽 지역에서는 프랑스 대표로 오헬리엉 루베르(Aurélien Loubert), 스위스 대표로 알렉스 맞추켈리(Alex Mazzucchelli), 독일 대표로 닉(니클라스 클라분데, Niklas Klabunde)이 투입됐다.
제작진도 바뀌었다. JTBC '마리와 나'를 연출했던 김노은 PD가 103회부터 새로운 작가진과 함께 '비정상회담'을 이끌게 된다.
'비정상회담'은 지난 2014년 첫 방송 이후 외국인 예능의 열풍을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유명세를 얻은 외국인 출연자들은 각 방송사들이 앞 다퉈 찾는 블루칩이 됐다. 하지만 회차가 쌓여갈수록 화제성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2 개편은 '적절한 시기에 나온 과감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성패를 예단할 수 없다. 그만큼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투입되는 새로운 비정상들의 매력과 캐릭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일곱 장의 새로운 카드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관심이 쏠린다.
[마크 테토,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알렉스 맞추켈리(첫 번째 줄 왼쪽부터), 닉, 럭키, 모일봉, 후세인 자히드, 오헬리엉 루베르(두 번째 줄 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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