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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개봉 2주차 흥행 역주행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 콘텐츠케이 배급 NEW)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개봉 첫 주말 전국 42만 9,4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로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정글북'에게 주말 흥행 1위를 내줬지만, '정글북'이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고 가족 관객들이 주로 주말에 극장을 찾는다는 점에서 개봉 2주차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실제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평일이자 개봉일이었던 지난 16일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경쟁작인 '컨저링2'는 공포 장르라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 비해 관객층이 적고, '아가씨'의 경우 흥행 끝물을 달리고 있으며,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의 경우 일반 관객보다 원작 게임 마니아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상 탈환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사이다 영화'로 호평 받고 있는 작품. 무더운 여름 남녀노소 상관없이 시원한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영화가 개봉 2주차 흥행 역주행에 성공, 흥행 정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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