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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MD인터뷰②]에 이어
요즘 배우 공명은 가족들 덕에 행복하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한 그가 MBC 드라마 ‘화정’에 이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를 통해 입지를 확실히 굳히자 부모님은 확실히 그를 자랑스러워 하고 그로 인해 공명 역시 뿌듯하다. 또 최근 그의 동생 도영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그룹 NCT로 데뷔해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니 가족들 덕에 행복할 만 하다.
특히 공명은 최근에서야 동생에 대해 마음껏 말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이번에 인터뷰 하면서 동생 얘기를 물어보는 게 좋다. 동생이 올해 데뷔했고, 연습생 생활을 먼저 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이야기를 안했었는데 이제 데뷔도 하고 사랑도 받으니까 질문 해주시는 게 뿌듯하다”며 웃었다.
“동생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해요. 동생이 하고 싶어 했던 아이돌로 데뷔해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좋고요. 사실 저와 동생은 어릴 때 되게 달랐어요. 저는 어릴 때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를 하다 진로 고민을 하게 됐고, 그 때 부모님이 먼저 모델 학원을 제안하셔서 연기를 접하게 됐죠. 전혀 연예계 쪽은 생각하지 않다가 연기에 처음 흥미를 갖게 되면서 연예계 쪽에 오게 됐어요. 하지만 동생은 달랐어요. 중학생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고 대회 나가서 상도 타고 밴드 활동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먼저 소속사에 들어간 게 자극이 됐는지 오디션 보고 하더니 본인도 SM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 연습생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신기했죠.”
공명은 동생과 자신이 이렇게 빨리 함께 연예계에 종사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부모님은 두 아들 모두 자신들이 꿈꾸는 일을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들의 아버지는 공명이 ‘딴따라’에서 기타리스트로 분한 만큼 가수 도영과의 한 무대를 언급하기도 한다고.
“동생과 둘이 같이 하는걸 생각은 해봤어요. 어디 나중에 같이 나가면 뭘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했던 생각은 저희 부모님이 그런 걸 좋아하시는데 아빠가 ‘너 기타 열심히 해라. 배운김에 열심히 해서 나중에 동생이랑 공연도 해’라고 하셨어요. 나중에 그런 것도 하면 좋겠더라고요. 동생 팬분들이 ‘아주버님’이라고 불러 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신기했어요. ‘동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했죠. 동생과는 ‘열심히 하자’는 격려의 말을 많이 해요. 노력하면 언젠가 빛을 발할 거라는 말도 하고요. 동생에게는 ‘지금처럼 너도 열심히 하고 나도 열심히 하면 부모님한테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아들들이 될 수 있겠다’는 격려의 말을 해줬어요. 분야도 다르고 동생은 자존심도 세서 딱히 조언은 하지 않아요.(웃음) 조언보다 격려가 서로에게 더 힘이 되죠.”
공명에게는 동생 도영 만큼이나 형제 같은 서프라이즈도 빼놓을 수 없다. 2014년 데뷔한 이들은 공명을 비롯 서강준, 유일, 강태오, 이태환으로 구성된 5인조 배우 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강준이 형에게는 고마운 게 커요. 질투는 없냐는 질문을 처음에 많이 받았었는데 그보단 안쓰러운 마음이 컸어요. 일을 더 많이 하고 그래서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강준 형은 저희한테 좋은 자극을 주는 자극제 느낌이라 항상 고마워요. 저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먼저 경험해본 강준이 형 얘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게 많거든요. 멤버들이 다 고마워 해요. 유일이 형은 저희 그룹 맏형이자 리더로서 저희를 잘 이끌어주는 형이에요. 저희를 잘 케어해주고 중심을 잘 잡아줘서 4년차 숙소 생활도 큰 문제가 없었고 똘똘 뭉칠 수 있게 됐죠. 의지도 되고 듬직한 형인데 또 어떤 때 보면 챙겨줘야 되고 그런 형이기도 해요.(웃음)”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예능감을 발휘한 강태오 이야기가 나오자 공명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태오와는 진짜 오래 된 사이다. 소속사에서 액터스리그라는 프로젝트를 할 때부터 처음 만났던 친구”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태오는 그냥 친구예요. 최근에 ‘라스’에서 활약해서 뿌듯했어요. 드디어 해낸 느낌이었어요. 태오가 진짜 웃긴데 예능 나갈 때마다 긴장해서 말을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 친구가 재밌다는 건 저희가 다 알아요, 근데 그게 ‘라스’에서 조금 나온 것 같아요. (서)강준이 형도 같이 잘 했지만 태오도 잘 해서 재밌게 봤고 다 뿌듯했어요. (이)태환이는 태환이만의 매력이 있어요. 백구 같이 순수한 게 매력이죠. 그 순수한 매력이 있지만 겉으로의 이미지는 남자답고 몸도 좋아 더 매력적이죠. 저희한테는 순수한 착한 아이, 착한 친구예요.”
확실히 배우 그룹만의 장점이 있었다. 함께 무대에 오르지는 않아도 연기적으로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돕는 사이였다.
“배우그룹 장점들이 모니터를 해준다거나 연기적인 고민에 대해 공유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확실히 그룹이다 보니 촬영 갔다 오고 나서 혼자인 것보다 다같이 있는게 위로 받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런 멤버들이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희끼리 많이 의지하고 가족 같아요. 거의 가족이죠. 많이 끈끈해요.”
공명은 앞으로 연기에 집중하며 다른 분야도 도전해 보려 한다. 연극, 뮤지컬은 물론 예능에도 욕심을 갖고 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혼술남녀’ 출연을 확정지은 그는 “우선 드라마에 집중하겠지만 연극, 뮤지컬은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고 예능은 몸 쓰는 예능을 하고 싶다. ‘우리 동네 예체능’, ‘정글의 법칙’, ‘진짜 사나이’ 같은 예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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