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축구단이 71번째 호남더비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후 8승 8무로 16경기 무패로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전남을 꺾고 선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역대 전적에서는 26승24무20패로 전북이 우위에 있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제외된다. 대신 전남 출신 이종호가 김신욱과 함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특히 FA컵을 통해 득점력을 과시한 이종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중원에는 김보경과 이재성이 호흡을 맞추고 수비에는 임종은과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된 최규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수박과 복분자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의 박우정 군수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이 되며 ‘고창군의 날’로 지정이 됐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복분자즙 3,000개를 각 게이트에서 배포하고 동측 광장에서는 고창 명품 수박을 판매 및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전은 주중 야간 경기로 직장인들을 위한 ‘칼퇴-티켓’이 판매된다. ‘칼퇴-티켓’은 평일 정시 퇴근하고 축구장에서 회식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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