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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나이키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나이키의 철학과 미래가 담긴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공개했다.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에 참가하는 각 나라의 대표 선수들은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 과정들을 이겨내 왔다. 이에 나이키도 자신들의 철학과 선수들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농구, 축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이번 여름 스포츠 축제에 참가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위해 최적화된 유니폼 혁신을 선보였다.
스포츠 과학의 집약체로 불리는 육상 종목에서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스피드 시스템의 혁신을 제시하며 실제 최고 기록을 갈망하는 선수와 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육상 종목의 혁신적인 스피드 시스템은 바로 트랙용 스파이크와 혁신적인 ‘에어로스위프트(AeroSwift)’ 기술이 적용된 경량성 유니폼 ‘나이키 베이퍼 트랙 앤 필드 킷(Nike Vapor track and field kits)’이다.
나이키가 육상에서 스피드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맨 처음 직면한 과제는 바로 공기 저항의 극복이었다. 이에 나이키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활용해 경량화와 통기성 모두 향상시킨 ‘에어로스위프트(AeroSwift)’ 기술과 공기 저항이 가장 큰 부위에 미세한 교점(nodes)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해주는 ‘에어로블레이드(AeroBlades)’ 기술을 유니폼에 적용하여 스피드 극대화를 가능하게 했다.
나이키의 에어로스위프트 및 에어로블레이드 기술은 유니폼 이외에도 적용됐다. 나이키는 공기 저항이 가장 큰 신체 부위를 찾아 팔과 다리에 전략적으로 부착 가능한 테이프인 ‘에어로스위프트 테이프 키트(Nike AeroSwift Tape kit)’를 고안해냈다. 또한 이 기술에 착안하여 선수들이 가슴에 착용하는 번호판(bib)도 통풍성과 경량성이 강화된 ‘에어로스위프트 빕(Nike AeroSwift Bib)’으로 발전시켰으며 이에 따라 선수들은 유니폼에 바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신축성이 뛰어나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반응하는 번호표를 달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나이키는 혁신적인 스피드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일체형 선 쉴드(sun shield)와 눈부심 방지에 탁월한 나이키 스피드 틴트(Nike’s Speed Tint) 기술이 적용된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고글 ‘나이키 윙(Nike Wing)’도 선보였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스파이크에서도 스피드 시스템 구성을 위한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는 여자 육상 100미터 종목에서 3번의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2번의 금메달을 차지한 자메이카의 셜리 앤 프레이저(Shelly-Ann Fraser-Pryce)와 끊임없는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나이키 줌 슈퍼플라이 엘리트(Nike Zoon Superfly Elite)’ 스파이크를 탄생시켰다.
나이키는 육상 스파이크의 바닥 부분이 딱딱할수록 지면을 밀어내는 추진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고 최신 디지털 디자인 툴과 3D 프린팅 프로토타입 제작 기술을 활용해 경량성 향상과 동시에 밑창의 강도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완성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 함께한 셜리 프레이저는 실제 새로운 스파이크 착용 후 종전 기록을 0.013초 단축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나이키는 선수들을 위한 의류 ‘나이키랩 다이나믹 리빌 자켓(NikeLab Dynamic Reveal Jacket)’과 ‘나이키랩 다이나믹 리빌 팬츠(NikeLab Dynamic Reveal Pants)’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선수들이 메달 수여식을 위해 단상에 오를 때 입는 의류 제품으로 통기성 향상을 위한 메쉬 소재와 활동성이 높은 골진 니트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나라를 상징하는 색상이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단상에 오른 선수로 하여금 자국을 대표한 세계 최고 선수라는 자긍심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나이키 다이나믹 리빌 자켓과 팬츠는 브라질과 미국 대표팀을 위해 먼저 제작됐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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