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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가수 싸이(38)가 중국 장쑤위성의 음악 예능 '더 리믹스' 조련사로 참여 중인 가운데 3주만에 현지 인터뷰에 응했다.
싸이가 지난 29일 중국 장쑤위성의 음악 인기 예능 '더 리믹스(盖世音雄)' 녹화 현장에서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녹화에 임하는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고 양성만보(羊城晩報) 등 중국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이 예능 프로는 홍콩과 타이완에서 활동하는 유명 스타 가수 왕리훙(39)과 싸이가 나란히 심사위원 겸 특별조련사를 맡아 신인 그룹들을 훈련시키면서 리믹스로 새롭게 태어난 가요 작품의 묘미를 시청자들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
싸이는 아이콘, SNH48 등 신인스타들을 훈련시키면서 왕리훙, 위청칭, 펑황전기 등 세 중화권의 가요 스타들과 선의의 리믹스 실력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싸이는 현지 언론에서 "한국에서든 중국에서든 이렇게 본격적으로 종합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데뷔하기 전에 원래 작곡, 편곡에 관심이 많았다. 이 중국의 프로가 가요 리믹스를 소재로 삼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함께 조련사로 나선 타이완의 왕리훙에 대해서 "매우 좋아하는 중화권 가수"라고 밝히며 "그의 노래 중 많은 곡들을 직접 들어본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사람 모두 버클리음대에서 수학한 바 있지만 모두 졸업을 하진 못했다"며 매체에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싸이는 현지 언론에서 "신인 그룹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노래 혹은 다른 스타들의 노래를 공포물, 멜로물, 스릴러물, 액션물로 자유롭게 리믹스해 부르는 독특한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에 밝히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중국 장쑤위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中 예능 '더 리믹스' 포스터. 사진 = 장쑤위성]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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