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에게 세이브 상황은 찾아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최근 마무리투수로 변신한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아 결장했다. 전직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은 2점차로 지고 있을 때 나와 대조를 이뤘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의 실책 퍼레이드로 가볍게 1점을 선취한 캔자스시티는 2회초 제러드 다이슨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브랜든 모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으나 캔자스시티 역시 6회초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도망가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무색케했다.
자니 페랄타가 6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1점차로 다가섰지만 8회초에 터진 모랄레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2점차 리드를 뺏기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크 리크가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고 타일러 라이언스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로젠탈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