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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5’ 음원이 온갖 차트를 휩쓸었다. 최근 신곡을 낸 가수들 모두가 무릎을 꿇은 듯 하지만, 유일하게 JYP 엔터테인먼트만이 살아남았다.
우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데뷔곡 ‘Shut Up’(Feat. 유희열)은 지난 1일 공개된 후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기존에 차트 정상에 올라있던 ‘쇼미더머니5’ 음원들을 완전히 밀어낸 것.
언니쓰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인 민효린의 꿈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박진영이 곡을 선물하면서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했고, 그 결실을 맺었다. 특히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쇼미더머니5’ 본선 무대 방송 직후 새로운 음원이 대거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 2위 등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CHEER UP’은 지난 4월25일 공개된 이후 계속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백예린 ‘Bye bye my blue’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백예린의 경우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음악방송 출연 없이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어 백아연 ‘쏘쏘’ 수지 ‘Ring My Bell’도 올해 JYP 음원 성적 대박 행렬에 힘을 보탰다.
파이널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쇼미더머니5’의 히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컴백을 앞둔 대형 가수들이 긴장해야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JYP에게는 현재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다. 바로 오는 5일 컴백하는 원더걸스가 그 주인공.
약 11개월만에 내놓는 새 싱글 ‘Why so lonely’는 원더걸스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데뷔 10년 차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 타이틀곡이다. 데뷔 이래 줄곧 박진영의 곡을 타이틀로 활동해온 원더걸스의 새로운 변신을 알리는 활동이라 기대를 모은다.
원더걸스 컴백은 가요계 대 혈투를 예고했다. ‘쇼미더머니5’와 열풍고 함께 가요계 대 양분 현상을 그릴 전망이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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