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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보이' 이대호(34)의 활약에 지역 언론도 반색했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대호는 8회에 홈런을 터뜨린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팀이 3-2에서 5-2로 달아나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시애틀 지역 언론 '더 뉴스 트리뷴'은 이날 시애틀이 5-2로 승리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대호의 홈런으로 마무리투수 스티브 시섹이 편안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시애틀이 이대호, 카일 시거, 세스 스미스의 홈런으로 5-2 승리를 거뒀다"고 전한 '더 뉴스 트리뷴'은 "이대호가 8회에 친 투런은 마무리투수 시섹에게 3점차 리드란 쿠션을 제공했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시섹은 9회초 3점차 리드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2연승을 마크한 시애틀의 시즌 전적은 41승 39패.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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