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 8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희관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남겼다.
유희관은 두산 타선이 김재환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안긴 2회말 흔들렸다. 김태균(볼넷), 신성현(안타)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준 유희관은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처한 1사 2, 3루 위기에서 양성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유희관은 3회말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았다. 3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유희관은 4회말 1사 1루에서는 차일목의 병살타를 유도했다. 타선이 앞서나가는 1득점을 올린 직후인 5회말에는 2사 2루서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6~7회말을 통틀어 단 2차례 출루만 허용했을 뿐, 추가실점 없이 호투를 펼친 유희관은 타선이 2득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난 8회말 마운드를 정재훈에게 넘겼다.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 앞서 15경기에 등판, 7승 1패 평균 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2번째며, 지난 4월 22일에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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