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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 부부가 진짜 참교육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오!마이베이비'에서 슈와 임효성 부부는 라희, 라율에게 첫 성교육을 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욕실 욕조에 몸을 담고 있던 라둥이는 인형들의 옷을 다 벗겨 엄마 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슈는 성교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에 슈는 아이들에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대해 가르쳤다. 슈와 임효성은 각각 여자와 남자의 그림을 그려 보이며 신체 차이점을 알렸다. 라율은 남자의 생식기를 가르쳐 "이게 뭐냐"고 물어 임효성을 당황케 했다. 임효성은 "차라리 남자였으면 잘 가르쳐 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여자애들이랑 조금 창피하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래도 성교육은 이어졌다. 슈 역시 "조금 민망하다"고 했지만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그래도 꼭 가르쳐 줘야 해"라며 다시 교육을 이어갔다. 임효성과 슈는 인형을 통한 상황극을 통해 '낯선 사람이 접근해 어딘가로 데려가려 할 때', '몸을 더듬거나 만지려고 할 때' 등 대처법을 알렸다. 낯선 남자가 등장하면 "안 된다",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고 호루라기를 불고 소리를 쳐서 "도와달라"고 꼭 말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라둥이 역시 엄마, 아빠의 가르침에 따라 잘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아동과 관련한 사회 범죄가 많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슈-임효성 부부의 성교육은 라둥이를 진짜 사랑하는 방법이었다.
[사진 =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벅찬 느낌 더하면 더했다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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