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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배우들의 감정이 드라마를 찍으며 정말 피어날까.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1회에는 하석진, 윤소희, 유라, 이민혁, 안보현 등 배우들의 첫 만남과 '아이언 레이디' 1회의 모습이 공개됐다.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 설명에서는 구체적으로 감이 오지 않았지만, 뚜껑을 연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가히 새로운 포맷이었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출연자들의 가상부부 연기를 보는 것이라면,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드라마를 찍는다는 목표 속에 만난 배우들의 리얼한 모습과 그 속에서 실제로 20분 가량의 8회분 드라마를 보여줘,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실제 마음도 볼 수 있었다.
하석진은 "제목의 앞에 붙는 소제목이 '배우들의 리얼 로맨스'라고 했는데 정말 리얼 로맨스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이민혁과 상대역인 윤소희가 첫 만남 이후 가까워지자 이를 계속해서 신경썼다. 또 유라와 안보현이 말을 놓을 정도로 친해지자 이 또한 예민하게 반응했다.
'아이언 레이디' 1회에서는 박력(하석진)과 고알리(윤소희)가 회사 본부장과 직원으로 묘한 썸 기류를 보이는 것부터 시작했다. 특히 윤소희는 회사에서는 조용히 지냈던 것과 달리, 밤에는 격투기 선수 '아이언 레이디'로 변신해 1인2역 같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배우들은 다른 배우들이 하는 연기를 실제로 지켜보며 함께 모니터를 했고, 제작진은 실시간으로 이들의 표정과 반응들을 관찰하며 심리 게임쇼 같은 그림을 그려나갔다. 연기를 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부부로 발전한 일련의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바,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도 커플이 정말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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