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이 제주를 상대로 경기 종반 연속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3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 제주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인천의 송시우는 후반 32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44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이후 인천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대중이 역전 골을 기록해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인천은 제주전 승리로 4승6무8패(승점 18점)를 기록해 10위로 올라서며 9위 수원(승점 18점)을 다득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제주는 8승3무7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은 전반 5분 김용환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는 정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은 전반전 동안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 16분 조병국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경민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에도 인천은 윤상호와 케빈의 슈팅으로 제주 골문을 두드린 가운데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벨코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김경민의 손끝에 걸렸다. 제주는 인천을 상대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인천은 후반 25분 제주 진영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양팀이 상대 수비에 고전한 가운데 인천은 후반 32분 김태수 대신 송시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제주는 후반 40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근호는 김상원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44분 송시우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송시우는 케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제주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대중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대중은 케빈이 페널티지역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인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