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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59에서 .250으로 내려갔다.
전날 4번 타자로 나서 9회 우전안타를 날린 강정호는 이날 3번 타자로 등장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멩덴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득점권 찬스에서 돌아왔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2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초 세 번째 타석과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존 액스포드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비록 강정호는 웃지 못했지만 피츠버그는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피츠버그는 6-3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41승 41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5승 47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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