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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수영 간판스타 마이클 펠프스(31, 192cm)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최소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의 메달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펠프스는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 00을 기록, 톰 쉴즈(51초 20)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접영 100m 및 200m, 개인혼영 200m 등 리우올림픽서 최소 세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이 가운데 접영 100m는 올림픽 4연패를 노리는 펠프스의 주종목이다.
펠프스는 이외에 자유형 100m와 200m는 출전을 포기했지만, 종목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릴레이 종목에 펠프스를 포함시킨다면, 펠프스는 총 네 종목에 출전해 최대 4관왕까지 노리게 된다.
한편, 펠프스는 2000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위업을 달성한 미국의 간판스타다. 지난 2014년 음주 및 과속운전으로 6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지난해 선수자격을 회복한 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마이클 펠프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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