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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케미가 제대로 터졌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5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을 비롯 정윤도(윤균상)와 진서우(이성경) 등의 본격적인 병원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스승과 제자였던 홍지홍과 유혜정은 동료 의사가 됐다. 유혜정은 여전히 홍지홍에게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홍지홍은 힘들게 살아왔을 유혜정이 걱정돼 유혜정을 자상하게 챙겼다.
이 가운데 스승과 제자에서 미묘한 관계로 발전되기 시작한 홍지홍, 유혜정 모습이 돋보였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헤어지게 됐다. 당시엔 유혜정이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홍지홍과 유혜정의 관계는 러브라인으로 이어져도 무방한 상황. 특히 홍지홍이 유혜정을 살뜰히 챙기며 메디컬 속 달달한 로맨스의 서막을 알린 만큼 이들의 사랑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 됐다.
이날 홍지홍은 어려운 수술을 앞둔 유혜정에게 "네 옆에 내가 있다는 것만 잊지마. 언제든 너 도울 준비가 돼있다는 것도"라고 말했다. 유혜정에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 표현이었다.
유혜정은 홍지홍의 적극적인 도움이 못난 자식을 챙겨주는 부모 마음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청자들은 충분히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폭발했다. 홍지홍이 유혜정에게 마음을 고백한 것. 그는 유혜정을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우리 사귀는 거야?" 등의 돌직구 고백을 날려 유혜정을 당황케 했다. 홍지홍의 정공법 사랑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달달해졌다.
홍지홍과 유혜정의 달달한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것은 김래원과 박신혜의 케미. '닥터스'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달달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9살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좀 더 가벼워진 연기를 펼치는 김래원과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박신혜로 인해 '완벽 케미'가 탄생했다.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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