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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토르:라그나로크’가 호주에서 공식 촬영에 돌입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첫 번째 공식 세트장 사진을 올리며 크랭크 인을 알렸다.
이 영화를 위해 일급 제작진이 뭉쳤다. VFX 슈퍼바이저 제이크 모리슨, 총괄 프로듀서 톰 함멜, 브래드 윈더바움, 에릭 피어슨 작가, 프로덕션 디자이나 댄 헤나아 등이 참여했다.
‘토르:라그나로크’는 호주 퀸스랜드에서 촬영한다.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 빌런으로 등장하는 케이트 블란쳇이 호주 출신이다.
마블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토르’ 시리즈는 케이트 블란쳇, 제프 골드블럼, 마크 러팔로 등의 참여로 파워풀하고 유니크해졌다”고 말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톰 히들스턴(로키), 케이트 블란쳇(헬라), 제프 골드블럼(그랜드마스터), 칼 어번(스커지), 안소니 홉킨스(오딘), 이드리스 엘바(헤임달)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플래닛 헐크’의 설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빌런 헬라가 로키와 힘을 합쳐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한다. 토르는 검투사들의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검투사 챔피언으로 변한 헐크를 만나는 이야기다. 마크 러팔로는 “토르와 헐크의 은하계간 로드 버디 무비”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17년 11월 3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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