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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이문휘 오보현 연출 윤류해)에 합류한다.
이씨 역할로 분하는 고명환은 임지은(공을숙)의 육개장 가게 옆에 치킨 집을 개업하는 노총각 사장이다.
실제 부부인 고명환과 임지은은 15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2014년 10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촬영 스태프와 배우들은 실제로 부부금슬이 좋은 이 둘이 극 중에서는 어떤 관계로 발전될지 주목된다.
고명환은 "이번 작품은 아내인 임지은과 함께하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극 중 이씨는 순수하고 우직한 인물인데 실제 내 성격과는 많이 다르다. 그래서 아내도 다른 성격의 나와 촬영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한다. 아내는 내가 극 중 역할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다른 어떤 배우보다 나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나만큼 코믹한 애드리브에 강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우리 둘의 케미가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신은 선물'은 친 모녀같이 가까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날 한시에 과부가 되고, 재혼한 시어머니가 의붓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와 재회하면서 함께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 새로운 형태의 신 고부열전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송.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 사진 =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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