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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김종국이 최근 중국 동방위성의 '더플레이어' 녹화를 개시한 가운데 현지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김종국(39)이 상하이 동방위성의 농구 예능 '더플레이어(星球者聯盟)' 녹화에 막 2주째 접어든 가운데 현지 매체와 최근 인터뷰를 갖고 팬들에 근황 소개와 함께 인사를 전했다고 중국 왕이 연예가 4일 보도했다.
김종국은 '더플레이어' 출연 배경에 대해 이 프로에 함께 출연하는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7)를 거론하면서 "운동을 좋아하지만 농구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코비와 함께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돼 출연 요청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코비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우리를 대해주고 있다"고 전하면서 "출연진 모두와 오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예능 출연 소감에 대해 "한국 예능과 차이가 사실 크지 않다"고 밝힌 김종국은 "차이라면 한국에서는 대부분 오락성에 치중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인성적인 면과 감동적인 부분을 좀 더 요구하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마찬가지였는데 나중에 가서는 좀 적어졌다"고 회고했다.
중국 팬들에 대해 "예능 프로에 많이 출연해서 팬들이 매우 나를 능력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한 김종국은 "사실은 가수로서 활동했던 기간이 더욱 길다. 올해 가수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한국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아울러 중국어판 앨범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고 "중화권의 적지 않은 유명 가수들이 나의 중문판 앨범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중 여성의 차이에 대한 질문도 받고는 "여자는 국적을 떠나 모두 비슷한 것 같다"면서 "모두 예쁘며 내게 특별히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종국은 "젊었을 때는 외모를 보았지만 현재는 성격을 중요시한다"고 밝히면서 "결혼을 고려한다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가도 봐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 하는 취미에 대해 "내게 있어서 가장 좋은 휴식 방법은 몸을 단련하는 것이다"는 김종국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건강을 관리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현지 팬들에 건강 비결을 전하기도 했으며 "헬스의 목적은 몸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데 있다"면서 "이러해야 비로소 운동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코비, 중국 배우 류예(37) 등과 함께 '더플레이어' 제1회 녹화를 마쳤으며 '더플레이어'는 이달 중순 이후로 상하이 동방위성에서 첫방을 탄다.
[김종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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