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태릉 장은상 기자] 세 번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유원철(32.경남체육회)의 각오는 남달랐다.
유원철은 5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D-30일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출전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유원철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체조 남자 평행봉 은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단체전 동메달 수상 등 풍부한 국가대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자원이다. 국가대표 경력은 이번이 세 번째.
이번 올림픽 한국 체조 사상 최고령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조 대표팀 주장으로 선정 됐다. 지난 5월 22일에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서 168.175점을 기록해 후배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사실상 선수생활 마지막 올림픽 출전. 유원철의 목표는 명확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좋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원철은 “8년 만에 나가는 올림픽이라 영광스럽다. 제가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후배들을 이끌고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 오겠다”고 덧붙였다.
[유원철. 사진 = 태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