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선발 윤희상을 그대로 내세우는 가운데 한화는 선발을 변경했다.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7번째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보면 올시즌 첫 우천취소다.
한화는 송은범에서 장민재로 변경했다.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인 장민재는 앞서 선발로 5차례 나선 바 있다. 6월 14일 kt전 이후 첫 선발.
앞서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 평균자책점 4.67, 구원 평균자책점 4.6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성적이다.
SK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선발투수로 윤희상을 내세운다. 시즌 첫 2경기에서 2⅓이닝 4실점, 3이닝 5실점한 뒤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윤희상은 1군 복귀 후 연일 호투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같은 선발투수를 내세우는 SK와 선발투수를 바꾼 한화 중 어느 팀이 웃을 지 관심이 간다.
[6일 선발로 나서는 한화 장민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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