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윤성환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2개.
윤성환이 개인과 팀의 3연패 탈출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04.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1회부터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든 윤성환은 5점의 리드를 안고 2회 역시 3타자만을 상대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3명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
2점의 리드를 더 안고 맞이한 5회. 윤성환은 선두타자 이병규,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 오지환에게 사구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봉착했다. 결국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임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실점했다. 마지막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가까스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빠른 커브로 헛스윙 삼진 2개를 잡아냈고 7회 2사 후 정주현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8회초 안지만과 교체됐다.
[윤성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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