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우리동네 예체능' 역사상 최초로 전국대회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오만석, 조동혁, 이재윤, 료헤이, 강남, 조타, 학진 등 예체능 배구단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충남 아산 B.D.P와 전국배구대회 결승전을 치르게 된 예체능 배구단은 1세트 패, 2세트 승을 거뒀다. 이러한 피 마르는 상황에서 돌입한 3세트. 예체능 배구단은 학진의 마지막 터치로 우승을 했다.
이에 예체능 배구단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하루 종일 열심히 응원해준 가족들과 팬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구교익은 "녹화하면서 꿈꾸고 있는 줄 알았다.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았었는데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꿈같았다"고.
조타는 "팀워크가 필요한 운동을 하다 보니까 유도 같은 개인 운동과 다른 감정을 많이 느꼈다"고. 강호동은 "이 모든 것이 팀이라는 이름으로 이기는 거고 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기뻐하는 거니까"라고.
료헤이는 "정말 좋은 팀 됐을 때 이렇게 해체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학진은 "배구 편을 하면서 좋은 형들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