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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이 오는 2030년까지 둘 다 혼자라면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9개월 만에 가상 결혼계약서를 재작성한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박지훈 변호사를 불러 윤정수와의 기존 가상 결혼계약서 조항들을 수정했다. 이어 윤정수에게 "10년 후에도 둘 다 솔로면 결혼할래? 오빠가 60세 때"라고 새로운 조항 추가를 제안했다.
이에 윤정수는 "2030년 2월 8일 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하자"라고 새로운 조항 추가를 흔쾌히 수락했고, 박지훈 변호사는 이를 가상 결혼 계약서에 적었다.
그러자 김숙은 "14년 후니까 내가 몇 살이야? 56세면 팔팔한데. 2029년에 또 파산하진 않겠지?"라고 불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김숙-개그맨 윤정수-변호사 박지훈.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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