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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여름을 겨냥에 시원하고 밝은 콘셉트의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너도 나도 ‘청량돌’이라 불리고 있는데, 그 중 최고는 과연 어느 팀일까?
지난해 데뷔한 후 꾸준히 ‘청량청량’한 콘셉트를 유지하며 톱 아이돌 반열에 오른 세븐틴은 팬서비스 용으로 발매한 신곡으로 ‘청량함의 끝판왕’이 됐다.
세븐틴은 ‘Love&Letter’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주 NICE’를 통해 그들만의 순수함과 경쾌함을 극대화시켰다.
‘아주 NICE’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NICE’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으로, 좋아하는 이성과 나이스한 하루를 보내며 느끼는 설렘과 심쿵함을 표현해 낸 곡이다. 한층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과 귀여운 표정연기, 그 안에서도 놓치지 않는 강렬하고 세련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지난 활동곡 ‘예쁘다’를 뛰어넘는 청량함과 유쾌함, 절도 있는 안무가 압권이라는 평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단 이틀만에 300만뷰(6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플레디스+1theK 계정 합산)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청량계 신흥강자가 등장했으니, 바로 아스트로다. 아스트로는 두 번째 미니앨범 ‘썸머바이브(Summer Vibes)’ 타이틀곡 ‘숨가빠’로 밝고 신선한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스트로 멤버들을 청량음료로 의인화한 독특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도 상큼하고 귀여운 표정 연기, 발랄한 안무를 선보여 ‘환타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소년들의 여름’이란 콘셉트를 갖고 나온 아스트로는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비주얼 센터 차은우의 외모는 여러 소녀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로미오 역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MIRO)’로 청량하고 맑은 이미지를 내세웠다.
걸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구구단이 청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걸그룹이 여름 시즌에 주로 강렬한 노출과 섹시함을 주무기로 하는 반면, 구구단은 사랑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차별화를 뒀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원더랜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밝고 건강한 느낌으로 표현한 곡이다.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풋풋한 매력과 소녀스러움이 강조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구구단은 예약 판매 1만장 완판, 실시간 음반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며 ‘파워 신인’다운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해 어떠한 성적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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