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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대타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피츠버그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주중 4연전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43승 40패) 세인트루이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시즌 성적 43승 41패.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고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는 5-2로 앞선 9회초 대타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3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때려낸 안타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 1.71에서 머물렀고 강정호의 타율은 0.255로 상승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선두타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다. 제드 저코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2사 후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볼넷과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할러데이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피츠버그의 추격은 5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와 조쉬 해리슨의 연속 안타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에릭 프라이어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에 이은 프리즈의 안타, 조디 머서, 프라이어의 2루타로 대거 3득점에 성공,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스티븐 브롤트에 이어 5회 올라온 후안 니카시오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의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크 멜란슨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맥커친, 프리즈, 프라이어의 멀티히트가 빛났다. 프라이어는 3타점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첫 번째), 오승환(두 번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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