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라이트 헤비급 잠정 챔피언 존 존스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UFC 200’에 나서지 못한다.
UFC는 7일(이하 한국시각) "존스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서 실시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UFC 반도핑 정책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열리는 UFC 200에 존스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못 박았다.
당초 UFC 200 메인이벤트로 내정됐던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이 무산되자 UFC는 급하게 메인이벤트를 브록 레스너와 마크 헌트의 헤비급 매치로 변경했다.
대전을 3일 앞두고 충격 발표가 이어지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야후 스포츠 격투기 칼럼리스트 댄 웨즐과의 인터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팬들에게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우 불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7일 오후 존스의 출전무산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존 존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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