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완투를 못해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5승 1무 41패를 기록했다.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총 투구수 108개 중 스트라이크가 71개였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으며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1km까지 나왔다. 결정구로 사용한 커터(22개)도 효과적이었다.
헥터는 경기 후 “오늘 직구 구위가 좋았고 kt 타자들의 타이밍이 조금 늦는 것 같아 더욱 직구를 구사했던 게 주효했다. 야수들 역시 일찍 점수를 내줬고 호수비를 해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게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긴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 오늘도 120개까지 던질 수 있었으나 팀 차원에서 교체됐다. 완투를 못해 아쉬웠다”라며 “앞으로도 긴 이닝을 책임지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헥터 노에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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