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전 7연승을 완성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44승 2무 25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2연패와 NC전 7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5승 41패.
NC는 2회 2사 후 박석민의 2루타, 손시헌의 볼넷에 이은 김태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롯데가 3회 문규현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무사 1, 3루 찬스서 강민호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NC의 반격은 7회 시작됐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안타, 이호준의 사구로 물꼬를 튼 뒤 손시헌-대타 조영훈의 연속 적시타와 김준완의 희생번트, 이종욱의 안타가 연이어 나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지석훈이 2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용덕한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7회 팀의 3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금강은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석민과 7회 쐐기포의 주인공 지석훈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송승준이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홍성민(⅓이닝 1실점)-윤길현(⅓이닝 3실점)이 난조를 보이며 패배를 당했다. 문규현과 강민호의 홈런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지석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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