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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역배우 김환희가 영화 '곡성'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환희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영화 '곡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화를 내는 것도 여러가지 화가 있는데 소리를 내지를지 안으로 삼키면서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영화에서 한건 지르면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영화 속 신들린 연기를 걱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디션을 맨 처음 볼 때는 그런 역할인지 전혀 몰랐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정말 발랄하고 아빠랑 노는 아이로만 생각을 하고 오디션 대본을 받아서 했는데 나중에 3차 가서는 조감독이 주셔서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엄마가 '너 감당할 수 있겠냐'고 하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엄마는 나한테 선택권을 줬다.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내가 조감독님과 연습을 하고 느낌이 왔다. '이건 내 거다' 했다"고 말했다.
김환희는 황정민이 김환희 기에 눌렸다고 한 것에 대해 "황정민 아저씨가 내 앞에서 굿을 하시는데 황정민 아저씨게서는 기가 눌렸다고 하는데 내가 오히려 눌렸다. 서로 누르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 친구가 후유증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MC 말에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전에 몸 꺾는걸 안무 선생님과 연습을 되게 많이 했다. 안무 선생님과 순서를 맞춰서 일주일에 두번 만나서 연습하고 유연성을 많이 길렀다. 그래서 몸 후유증은 전혀 없었고 정신적으로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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