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중위권 도약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부상으로 팀을 떠난 에스밀 로저스를 대신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에릭 서캠프(29)를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외국인투수 서캠프를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신시내티 출신인 서캠프는 신장 198cm, 몸무게 95kg의 좌완투수다. 140km 중반대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2008년 6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서캠프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LA 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선발 16경기 4승 8패 평균 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오는 9일 오전 4시 15분 인천공항(KE 012편)을 통해 입국 예정인 서캠프는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와 텍사스는 구단간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에릭 서캠프.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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