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림픽 가능성↑' 대한체육회, CAS 결정 따른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태환(27, 팀GMP)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체육회가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론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내렸다.

대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 CAS의 잠정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짓기로 결정했다.

박태환은 CAS에 이중처벌에 대한 중재심리를 요청한 상태며, CAS는 8일 오후 5시까지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려서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가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준다면 ‘국가대표 박태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은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제6호에 의한 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다”라는 결정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FINA(국제수영연맹)의 리우올림픽 엔트리 제출마감 시한은 8일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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