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정재는 2012년 ‘도둑들’부터 충무로 대표 티켓파워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신세계’ ‘관상’ ‘암살’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 영화는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이정재는 극중에서 인천을 탈환하기 위해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인천 사령부로 잠입한 장학수 역을 연기한 그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집요한 의심과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의 이범수와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북한군과 쫓고 쫓기는 추격신을 촬영하다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하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한동안 붕대를 감고 다녀야했다.
극중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과 만나는 장면은 이정재의 아이디어였다.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과 해군 대위가 직접 만날 일은 없지만, 이정재는 둘이 만나야 극적 효과를 높인다면서 감독을 설득해 관철시켰다.
전작 ‘암살’에서 친일파 역으로 등장했던 그는 이번엔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군인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