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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결장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8-4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45승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시카고 컵스는 4연패에 빠졌다. 52승3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최근 성폭행 사건에 연루, 위기에 놓였으나 그와 무관하게 피츠버그의 시즌 일정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51경기 출전, 161타수 41안타 타율 0.255 11홈런 30타점 21득점.
피츠버그는 2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월 선제 솔로포에 이어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조쉬 해리슨의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1사 3루 찬스서 션 로드리게스의 좌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회초에 반격했다. 1사 후 제이슨 헤이워드가 중월 3루타를 쳤다. 하비에르 바에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는 에디슨 러셀이 피츠버그 3루수 프리즈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헤이워드의 좌전안타와 바에즈의 유격수 병살타로 2사 3루 찬스가 조성됐다. 후속 미겔 몬테로의 우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카고 컵스는 7회초 2사 후 앤서니 리조의 중월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7회말 아담 프레이저의 볼넷, 조쉬 벨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존 제이소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실책과 앤드류 맥커친의 1타점 중전적시타, 마르테의 2루수 땅볼로 다시 앞서갔다. 8회말에는 조이스와 머서의 볼넷, 맥커친의 사구로 잡은 만루 찬스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맥커친이 3안타, 프리즈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미겔 몬테로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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