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아이가다섯' 임수향♥안우연마저 이별하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연태(신혜선)와 김상민(성훈)에 이어 김태민(안우연)과 장진주(임수향)의 관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순탄한 커플이 없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1회가 9일 오후 방송됐다.

이연태와 이별한 김상민은 아픔을 달래려 미친 듯이 운동에 매달렸다. 만류에도 멈추지 않고 운동에만 집중하던 김상민은 결국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김태민(안우연)은 김상민인 척 "보고 싶다"란 문자메시지를 이연태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연태는 "나는 마음 정리 끝났다. 이제 이런 연락 하지 말라. 번호도 스팸처리하겠다"란 차가운 답장을 보냈다. 이연태의 단호한 태도에 김상민은 "왜 문자를 보냈냐? 연두가 단호박인 걸 모르냐?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 연두 없는 인생은 이제 끝이라고…"며 절규했다.

다음날, 김상민은 이연태를 찾아갔다. 김상민은 "네가 내 동생을 좋아했던 게 무슨 상관이냐? 과거의 일 아니냐? 넌 지금 날 더 좋아하지 않냐? 그냥 내 마음만 봐주면 안되냐?"며 이연태를 설득하려 했지만, 이연태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반면,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은 장민호(최정우), 박옥순(송옥숙)과의 관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자녀들의 교육문제 등으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외가에서 받던 개인레슨을 막는 과정에서 수(조현도), 빈(권수정)의 마음이 상했고, 다시 안미정이 개인레슨을 허락하는 과정에서 우영(정윤석)과 우리(곽지혜)는 서운함이 쌓였다.

김태민과 장진주의 관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장진주가 김태민의 돈으로 학원에 다니는 모습이 못마땅했던 태민의 엄마(박해미)는 장진주를 따로불러 "남자친구의 돈으로 학원에 다니는 진주씨가 우리 태민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나는 진주씨가 싫다. 우리 태민이랑 헤어져달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태민의 앞에서는 친절한 척을 하다 뒤에서 독한 말을 쏟아내는 이중적인 태도에 장진주는 눈물을 흘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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