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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1위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연 첫 단독 콘서트 ‘TAEYEON, Butterfly Kiss’가 열렸다.
이날 태연은 ‘먼저 말해줘’ ‘만약에’ ‘들리나요’ ‘사랑해요’ 등 주옥같은 발라드 곡을 선보인 후 “많은 분들이 내 콘서트 소식을 듣고 ‘OST로 부르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오면 알게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불러드렸다”고 말했다.
태연은 이날 겹경사를 맞았다. 공연을 통해 약 6천명의 팬들을 만난 것은 물론,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Why’(와이)로 1위를 차지한 것. 심지어 1위 후보에 또 다른 수록곡 ‘Starlight’(스타라이트)로 함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태연은 공연 준비를 위해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인 씨스타를 물리치고 당당히 정상에 오르며 위엄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태연은 “금요일엔 ‘스타라이트’가 1위였는데 이번엔 ‘와이’가 받았다. 장하다, 장해.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 너무 뜻밖의 소식이라 너무 놀랐다. 지금 울 타이밍이 아닌데 울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오늘 일기를 쓸 것 같다”고 덧붙이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태연은 서울 공연에 이어, 8월 6~7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TAEYEON, Butterfly Kiss’를 펼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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