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어제처럼 기용할 것이다."
KIA 김광수는 6월 10경기서 2홀드 1세이브 3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7월 들어 회복세다. 3일 고척 넥센전, 9일 잠실 두산전서 연이어 실점하지 않았다. 9일 잠실 두산전서는 선발 임기준에 이어 3회 2사 만루 볼카운트 2B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서 구원 등판했다. 실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4~5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비록 한승혁과 최영필이 6~7회 4실점하며 승부 흐름이 바뀌었지만, 김광수의 호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메인 셋업맨의 부담을 떨쳐버리고, 조금 이른 시점에 등판하면서 좋은 흐름을 찾아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광수는 당분간 어제처럼 기용할 것이다. 불펜을 조기 가동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광수는 잘 던졌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기준이가 좀 더 길게 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심동섭이 1군에서 빠졌다. 홍건희와 임기준은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누군가 불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결국 김광수가 좀 더 좋은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김광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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