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최원태가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최원태(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월 14일 롯데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최원태는 이날 전까지 8경기(4선발)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인 1일 KIA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하며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다.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김준완을 땅볼로 처리한 뒤 박민우에게 안타,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이를 실점없이 넘겼다. 이호준을 높은 패스트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으며 박석민은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안타, 손시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2, 3루가 ?磯? 이어 김준완과 박민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결국 최원태는 팀이 1-2로 뒤진 2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 이후 테임즈 타구 때 서건창의 실책이 나오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을 주로 던졌다. 43개 중 27개가 패스트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지난 등판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은 NC 타선을 전혀 이겨내지 못했다. 2승 무산. 투구수는 43개였다.
[넥센 최원태. 사진=마이데일리DB]고척돔〓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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