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NC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로 9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45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3위 수성.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정음의 두 차례에 걸친 호수비 덕분에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말한 뒤 "최근 호투를 하고 있는 오재영이 급박한 상황에서 올라와 훌륭하게 막아줬다. 또 4번 타자 윤석민의 홈런이 밑거름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박정음은 좌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한 차례 걷어낸 뒤 5회에는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부터 나선 오재영은 3이닝 1실점 호투를 했으며 윤석민은 6-6 동점이던 6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고 다음주 남아있는 전반기 3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주말 시리즈를 마감한 넥센은 12일부터 kt 위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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