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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젝스키스가 오는 9월 단독콘서트를 확정하면서 이들과 함께 활동했던 H.O.T.의 재결합 여부도 다시 한번 관심선상에 떠올랐다. 특히 오는 9월7일이 H.O.T.의 데뷔 20주년 기념일인터라 행보가 주목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젝스키스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약 16년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공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물물밀 듯 밀려오지만 모두 고사하고 연습에 몰입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수년전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던 H.O.T. 재결합 및 20주년 콘서트 소식도 다시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H.O.T.가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9월 한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팬들을 만나기 위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각 관계자들 모두 “논의 중이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멤버들이 종종 만나 재결합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누고 SM 이수만 회장도 만났지만 모두 소속사가 다르고 개인 활동 문제도 걸려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문희준이 한 방송에서 “9월까지 살을 빼겠다”고 공약을 내걸고, 실제로 최근 방송 및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슬림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진짜로 9월에 컴백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기도 했다.
토니안과 강타는 최근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20주년이란 의미를 마음 속에 갖고 있다. 믿고 기다려주면 정리해 확실한 정보를 알려드리겠다”며 “궁금해해 주셔서 감사한데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눌 상황들이 많다”고 밝혔다. 아직까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분명히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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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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