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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가맨'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2일 종영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역대 최고 시청률 TOP5를 기록한 방송과 이에 해당하는 최고의 1분이 공개된다.
▲ 1위 바나나걸 안수지가 부른 '청춘의 덫':분당 최고 7.1% (2016년 4월 26일 방송)
'슈가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바나나걸 안수지의 무대다. 지난 4월 26일 방송된 '슈가맨' 28회에 바나나걸 안수지와 철이와 미애가 출연해 평균 시청률 5.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100불 특집으로 진행된 '슈가맨'에서 안수지는 '엉덩이'를 부른 바나나걸로 출연했지만, 드라마 '청춘의 덫' OST를 부른 사실을 최초로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무려 분당 최고 7.1%를 기록하며 '슈가맨'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또 이날 방송은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첫 예능 진출로도 화제가 됐다.
▲ 2위 UN, 벅 출연으로 대미 장식:분당 최고 6.5%(2016년 7월 5일 방송)
UN과 벅이 출연한 '슈가맨' 38회가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슈가맨'이 등장한 마지막 방송으로 5.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UN이 차후 활동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으로, 김정훈이 "요즘 프로젝트성으로 이전 그룹들이 뭉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회만 된다면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 3위 발라드 왕자 김현성이 부르는 'Heaven':분당 최고 5.7% (2015년 12월 15일 방송)
역대 3위를 기록한 방송은 2000년대를 주름잡던 발라드 왕자, 김현성과 '원히트원더' 루머스 정유경이 등장한 '슈가맨' 9회로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한 장면은 김현성이 슈가맨으로 등장해 'Heaven'을 열창하는 부분으로 5.7%까지 치솟았다.
▲ 4위 배우 지현우 '슈가맨'으로 깜짝 출연:분당 최고 5.5% (2016년 4월 12일 방송)
발라드 더네임, 원조 꽃미남 밴드 더 넛츠가 출연한 '슈가맨' 26회가 역대 시청률 4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4.3%를 기록했고, 분당 시청률은 5.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더 넛츠로 활동했던 배우 지현우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지현우의 풋풋했던 과거와 같은 밴드에서 지현우를 질투했던 보컬 박준식의 이야기가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웃음을 안겼다.
▲ 5위 故박용하와 서지원 소환:분당 최고 시청률 5% (2015년 12월 8일 방송)
'슈가맨'은 '슈가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가수들도 소환했고, 고 박용하와 서지원이 출연한 '슈가맨' 8회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주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낳았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4.3%,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슈가송'은 고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고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이 노래를 작곡한 김형석과 정재형이 세상을 떠난 슈가맨을 대신해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형석이 '처음 그날처럼'을 애절하게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이 노래를 모른다고 했던 방청객들도 눈물을 쏟아냈다.
이 외에도 '슈가맨' 마지막 방송에서는 '슈가맨' 명장면 TOP5 외에도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던 바나나걸, IZI, 더네임, 디바 등 '슈가맨'들의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슈가맨'은 한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의 출연과 '쇼맨'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활동했던 80팀의 '슈가맨'과 그의 음악들을 편곡한 32팀의 프로듀서, 76팀의 쇼맨의 열정적인 무대가 매회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 5.5%, 화요 예능 화제성 1위, 음원차트 역주행, '슈가맨'들의 가요계 복귀 등 방송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약 8개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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