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손잡은 스텔라, 제 2의 씨스타·AOA 될까②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걸그룹 스텔라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완전히 새로운’ 스텔라를 만들어낸 것이다.

스텔라는 오는 18일 새 싱글 ‘펑펑 울었어’를 발표한다. 지난 1월 미니앨범 ‘찔려’ 발매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섹시퀸’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던 스텔라는 이번엔 야하고 선정적인 콘셉트는 완전히 지워버리고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타이틀곡을 용감한형제에게 맡기면서 야심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펑펑 울었어’는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일렉트로 보이즈의 차쿤과 작곡가 투챔프도 참여했다.

올해로 6년차가 된 스텔라는 그간 섹시하거나 귀여운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엔 용감한형제를 만나 한층 더 세련돼졌다. 용감한형제는 스텔라의 컴백을 위해 올 여름에 맞는 청량하고 시원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음악을 완성시켰다. 여름에 듣기 편하고 흥이 절로나는 느낌이 특징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텔라 네 멤버 모두 댄스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화려한 춤도 볼 수 있는 흥겨운 멜로디로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용감한형제는 그간 씨스타, AOA, 애프터스쿨 등에게 곡을 주며 그들을 스타로 키워냈다. 용감한형제가 명불허전 ‘히트메이커’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이번 스텔라의 도약에도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디 엔터테인먼트 파스칼]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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