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정음이 7월 첫째 주 가장 인상적인 수비를 펼친 선수로 뽑혔다.
박정음(넥센 히어로즈)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7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박정음은 9일 경기 5회 초 수비 도중 우중간으로 크게 날아간 이종욱의 타구를 잡아냈다.
담장 가까이 향하는 어려운 타구였지만 박정음은 오른손을 뻗은 상태에서 공을 보고 점프했고 담장에 부딪히며 공을 잡아냈다.
그는 다음날 경기에서도 에릭 테임즈와 이종욱의 타구 때 호수비를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당시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정음의 두 차례 호수비 덕분에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을 수 있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호수비를 펼친 박정음(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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