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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빠' 개그맨 김구라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집에서 함께 TV를 시청하는 김구라와 아들 MC그리 김동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김구라는 "너 영화 '곡성' 봤냐?"며 아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싶은 뜻을 나타냈지만, 동현은 "여자친구와 이번 주에 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나는 어떡하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동현은 "미리 여자친구와 약속했다"며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모습에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봐. 나는 IPTV로 볼게"며 "너와 영화 본 게 없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TV에서 영화 서비스 목록을 살피던 김구라는 "'주토피아'도 봤냐?"고 재차 물었고, 동현은 "여자친구와 봤다. 엄청 재미있다"고 답해 김구라를 서운케 했다.
김구라는 포기하지 않고 "그럼 '옆집누나'는 봤냐?"고 물었지만, 동현은 "(시청 가능 연령대가) 19세잖아. 제목만 봐도 19세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현은 "여자친구는 첫 사랑이다. 해피 바이러스다"며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남기기도 했다.
'아빠본색'은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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