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성적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염경엽 감독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반기 성적에 대한 총체적인 평을 내렸다.
넥센의 현재까지 시즌성적은 46승 1무 36패. 5할 승률에 ‘+10’을 기록했다. 시즌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승률을 훨씬 뛰어 넘어 리그 3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당초 5할 승률 버티기를 시즌목표라 밝혔던 염 감독은 전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팀 성적에 크게 만족했다. 현재 승률을 지킨다면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무난히 달성 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염 감독은 기쁨 속에서도 신중했다.
염 감독은 “전반기 성적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다. 기대했던 전반기 마감성적은 ‘+6’정도였다. 지금 4승을 더 했다. 생각보다 많은 승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가 길지 않았던 것이 성적의 가장 큰 비결이다. 확실한 1선발이 없는 가운데 연패 스토퍼 역할을 신재영이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흔들릴 여지가 있는 팀이다. 항상 위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 지금 팀 성적이 좋을 때 승수를 더 많이 쌓아야 한다”고 말해 끝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