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이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 끝에 서울에 패했다.
전남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서울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3-4로 졌다. 노상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이 딱 22명있다. 오늘 경기 후 이틀 후 수원FC와의 경기가 있다. 젊은 선수들로 서울에 맞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쉬운 것 보단 우리팀으로서는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젊은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고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오늘 경기에서 잘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 이호승 대신 한유성을 투입해 승부차기를 대비했던 노상래 감독은 "몇일전부터 준비를 했다. 이호승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한유성도 뒤에서 묵묵히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마지막에 이호승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한유성이 역할을 하며 무언가 만들어주기를 바랬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의 서울과 황선홍 감독의 서울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팀은 최용수 감독이나 황선홍 감독이나 경기장에서 똑같이 준비를 한다. 똑같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최용수 감독이 팀을 이끄는 상황이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상황이나 좋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서울은 항상 어려운 팀이다. 앞으로 팀을 더 좋은 모습으로 탄탄하게 만들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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