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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육아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스타 중 이상적인 부부의 상을 보여주고 있는 커플로 배우 이범수와 이윤진 부부가 선정됐다.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 측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20대와 30대 미혼남녀 6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육아 예능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육아예능을 바라보는 시각을 묻는 질문에 남성들은 "방송이고, 연예인이니 저리 하지"(26.7%)란 이질감과 "아이 키우기는 역시 힘들다"(23%)라는 다소 부정적인 감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들은 "아기가 너무 예뻐 낳고 싶다"(28.6%)는 생각과 "내 아이는 저리 키울 수 있을까?"(26.9%)란 부러움이 앞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혼 10명 중 8명(79.2%)은 육아예능이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에 영향을 주며, "이성에 대한 판타지를 높인다"(남 67.9%, 여 85.7%)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이상적인 부부 결과도 소개됐다. 남성들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통역사 아내와 1남 1녀 붕어빵 자녀로 화제가 된 이범수, 이윤진 부부(29.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축구선수 이동국, 이수진 부부(14.2%),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배우 정시아와 백도빈 부부(11.8%) 순이었다.
여성들은 딸을 살뜰히 돌보며 아내 못지않은 남편의 내조를 보여준 배우 기태영과 유진 부부(28.6%)를 다수가 선택했다. 정시아와 백도빈 부부(21.4%), 개그맨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14%)는 그 뒤를 이었다.
또 남녀 상당수(남 78.4%, 여 87.7%)는 육아예능이 시청자로 하여금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
[이윤진(왼쪽)과 이범수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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