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넵스)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클럽(파72, 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의 고진영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6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한 이민영(한화)과는 2타 차.
2위에 한 타차 앞선 채 2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초반부터 버디쇼를 펼쳤다.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것. 이어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지켰다. 남은 13번 홀을 모두 파 세이브로 막아내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박성현(넵스)은 12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주 US오픈을 치른 뒤 12일 귀국해 곧바로 국내 대회에 참가한 여파로 보인다.
서연정(요진건설), 장수연(롯데)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오지현(KB금융그룹), 최민경(하이트진로)이 한 타차 뒤진 채 그 뒤를 따랐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