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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볼티모어가 역전승을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조나단 스쿱이 결승홈런을 터뜨렸고, 페드로 알바레즈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자초, 결국 선취점을 내준 볼티모어는 2회말 로간 포사이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볼티모어는 3회초 알바레즈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3회말 루크 마이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격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4회말부터 안정감을 되찾자, 이후 서서히 반격을 펼쳤다. 5회초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한 볼티모어는 6회초 1사 1, 3루서 맷 위터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 매니 마차도는 홈을 밟았다. 3-3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를 묶어 동점을 이어가던 볼티모어가 균형을 깬 건 8회초였다. 볼티모어는 선두타자 스쿱이 크리스 아처의 2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4-3으로 앞선 9회말 잭 브리튼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브리튼은 1사 후 브래드 밀러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폭투까지 허용,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에반 롱고리아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상황은 1사 1, 3루. 브리튼은 로건 모리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스티븐 수자도 삼진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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